경기도 공공버스가 1일 첫 운행을 시작했다. 경기도 공공버스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교통 분야 공약이었던 ‘경기도형 버스 준공영제’의 일환이다.
경기도는 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19개 시군의 16개 노선에 대해 순차적으로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경기도 공공버스는 지방자치단체가 노선을 소유하고 경쟁 입찰을 통해 선정된 민간 운송사업자에게 일정 기간 운영권을 위탁하는 ‘노선 입찰제’ 방식으로 운영된다. 도와 관할 시군이 서비스에 책임을 진다.
우선 1일 김포시(G6001번, G6003번)와 용인시(7007-1번) 등 2개 시에서 3개 노선이 운행에 들어갔다. 9일 양주시(8906번), 13일 광주시, 17일 의왕·이천시, 19일 의정부시, 20일 양평군, 24일 양주시(G1200번), 27일 구리시, 30일 화성·시흥시, 다음 달 1일 연천군, 파주·부천시 등의 순으로 추가 운행한다. 16개 노선 중 12개 노선은 8개 이내 정류소만 정차하는 급행노선으로 운행한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