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월드컵 10점 차 2위… 세계선수권 3위 호조 이어가

전웅태는 지난달 29일(현지 시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2020 국제근대5종경기연맹(UIPM) 월드컵 1차 대회 남자 개인전에서 총점 1460점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2012년 런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아담 마로시(36·헝가리)만이 전웅태보다 10점을 더 얻었다.
이 정도 성적을 올렸다면 도쿄 올림픽 메달을 기대하는 것도 당연한 일.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동메달로 이미 본선 진출 자격을 획득한 전웅태는 “올림픽이 열리는 해를 시작하면서 좋은 결과를 얻게 돼 기쁘다. 올림픽 준비 과정을 잘 이겨내고 좋은 결실을 맺고 싶다”고 말했다.
올림픽 메달이 그저 희망사항인 것만은 아니다. 전웅태는 4년 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때 복합 종목에서 올림픽 기록(619점)을 새로 쓰고도 전체 13위에 그쳤다. 전웅태는 “그때는 너무 욕심이 많아서 경솔했다. 당시 경험을 약으로 삼아 항상 더욱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