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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상 단거리 희망 차민규, 세계스프린트선수권 3위

입력 | 2020-03-02 03:00:00


차민규(27·의정부시청·사진)가 202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스프린트선수권대회에서 종합 3위에 올랐다.

차민규는 1일 노르웨이 하마르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500m 2차 레이스에서 34초72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어 열린 1000m 경기에서는 역대 개인 최고 기록인 1분8초73으로 4위를 했다. 차민규는 전날 500m에서 34초71로 5위, 1000m에서 1분9초26으로 11위를 기록했다. 종합기록 138초425를 세운 차민규는 신하마 다쓰야(24·일본·137초465), 로랑 뒤브뢰유(28·캐나다·137초700)에 이어 3위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스프린트선수권은 500m, 1000m를 두 번씩 치른 뒤 기록을 점수로 환산해 최고의 단거리 선수를 뽑는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