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의원 확보 수를 58대 50으로 좁혀
30명 차이에서 8명 차이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민주당 대선 경선의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프라이머리에서 압승하면서 샌더스와의 대의원 수 확보 차이를 30명에서 8명으로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AP 통신은 54명의 대의원 수가 걸려있는 사우스 캐롤라이나에서 29일 조 바이든이 35표, 샌더스가 13표를 획득한 것으로 자체 집계했다고 밝혔다. 6명은 득표 수의 최종 합산이 끝나야 향방이 정해진다.
14개주에서 동시에 경선이 치러지는 수퍼 화요일( 3월 3일)을 앞두고 샌더스는 지금까지 총 58명의 대의원을 확보했으며 바이든은 50명을 얻었다. 피트 부티지지는 26명, 엘리자베스 워런은 8명, 에이미 클로버샤는 7명을 확보했다.
이날 무려 416명의 대의원이 걸려있는 캘리포니아주를 비롯해 228명이 걸려있는 텍사스 주 등 14개주 경선과 재외 민주당 프라이머리가 치러진다.
특히 ‘슈퍼 화요일’부터는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이 합류하기 때문에, 샌더스-바이든-블룸버그의 3파전이 격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3일의 대 접전에서 전체 대의원의 3분의 1 이상의 지지를 얻어야 후보로 당선될 수 있다.
그러려면 총 1991명을 확보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