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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사우스 캐롤라이나 압승으로 샌더스 바싹 추격

입력 | 2020-03-02 06:20:00

대의원 확보 수를 58대 50으로 좁혀
30명 차이에서 8명 차이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민주당 대선 경선의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프라이머리에서 압승하면서 샌더스와의 대의원 수 확보 차이를 30명에서 8명으로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AP 통신은 54명의 대의원 수가 걸려있는 사우스 캐롤라이나에서 29일 조 바이든이 35표, 샌더스가 13표를 획득한 것으로 자체 집계했다고 밝혔다. 6명은 득표 수의 최종 합산이 끝나야 향방이 정해진다.

14개주에서 동시에 경선이 치러지는 수퍼 화요일( 3월 3일)을 앞두고 샌더스는 지금까지 총 58명의 대의원을 확보했으며 바이든은 50명을 얻었다. 피트 부티지지는 26명, 엘리자베스 워런은 8명, 에이미 클로버샤는 7명을 확보했다.

이제 관심은 오는 3일 치러질 ‘슈퍼 화요일’로 향하고 있다.

이날 무려 416명의 대의원이 걸려있는 캘리포니아주를 비롯해 228명이 걸려있는 텍사스 주 등 14개주 경선과 재외 민주당 프라이머리가 치러진다.

특히 ‘슈퍼 화요일’부터는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이 합류하기 때문에, 샌더스-바이든-블룸버그의 3파전이 격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3일의 대 접전에서 전체 대의원의 3분의 1 이상의 지지를 얻어야 후보로 당선될 수 있다.

그러려면 총 1991명을 확보해야 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