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의 입양한 딸이 테네시주에서 남자 친구와 다툼 끝에 가정 폭력으로 경찰에 체포되었다고 현지 경찰이 2월 29일 발표했다.
미카엘라 스필버그(23)는 이 날 새벽에 가정폭력으로 신체에 부상을 입힌 혐의로 구속되었으며, 이 날 늦게 내슈빌의 구치소에서 석방되었다고 교도소 기록에 나와있다.
내슈빌 시 경찰의 기록에 따르면 스필버그 딸과 남자 친구는 밤늦게 한 술집에서 돌아온 뒤 싸움을 시작했다. 피해자 남성이 스필버그를 향해서 “거친 말”을 쏟아낸 뒤에 그녀는 물건들을 남자에게 집어 던지기 시작했고, 그의 손과 팔목에 상해를 입혔다고 WZTV-TV가 보도했다.
미카엘라 스필버그는 어렸을 때 스필버그 감독과 그의 아내 케이트 캡쇼에게 양녀로 입양되었다.
[내슈빌 ( 미 테네시주)= 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