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배구 구단들이 한국배구연맹(KOVO)에 ‘도드람 2019~2020 V-리그’ 중단을 요청했다.
KOVO는 2일 오전 연맹 회의실에서 연맹 관계자들과 구단 사무국장들이 모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에 대한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프로배구는 코로나 19 여파로 인해 그동안 무관중 경기를 진행해왔다.
KOVO의 한 관계자는 “아직 배구 쪽에서는 확진자가 없어서 무관중 경기를 해왔다. 그러나 사안이 심각해지면서 배구인 보호 차원에서 나온 결정으로 보인다. 프로배구 사무국장들이 KOVO에 공식적으로 리그 중단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리그 중단이 결정되기 위해서는 아직 이사회 절차가 남아있다. 이사회 개회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리그 마지막 라운드와 플레이오프를 앞둔 프로배구가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