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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때문에…도쿄올림픽 야구 최종예선, 4월서 6월로 연기

입력 | 2020-03-02 17:22:00

김경문 대한민국 야구대표팀 감독이 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예선라운드 C조 대한민국과 호주와의 경기에서 양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가 도열해 있다. 2019.11.6/뉴스1 © News1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대만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0년 도쿄올림픽 야구 최종예선이 4월에서 6월로 연기됐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는 2일(한국시간) “대만야구협회(CTBA), 대만프로야구리그(CPBL)와 협의해 오는 4월1일부터 5일까지 대만 타이중과 더우류에서 열릴 예정이던 도쿄올림픽 야구 최종예선을 6월17일부터 21일까지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이는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른 선수, 관계자, 관중들의 건강 및 안전을 지키기 위한 대책”이라고 설명했다.

본선 티켓 1장이 걸려 있는 도쿄올림픽 야구 최종예선은 대만을 비롯해 호주, 중국, 네덜란드, 아메리칸 대륙 2,3위팀까지 총 6개팀이 참가해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앞서 아메리칸 대륙 예선은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미국 애리조나에서 개최된다.

한국과 올림픽 개최국 일본 그리고 이스라엘, 멕시코는 예선을 통해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을 이미 확정한 상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