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를 사러 나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취재 중이던 기자에게 발견돼 격리됐다.
2일 대구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0분께 대구시 중구의 한 우체국에 마스크를 사러 온 A(53)씨가 코로나19 확진자로 확인돼 격리됐다.
이날 마스크 구매 현장을 취재하던 KBS 기자는 A씨가 “코로나19 확진자인데 마스크를 못 구했다”고 혼잣말한 것을 들었다.
A씨는 잠시 후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인 대구시 동구 중앙교육연수원으로 옮겨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치료가 끝난 후 자가격리 지침 위반에 대해 조사한다”고 말했다.
[대구=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