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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실수연발’ 데 헤아 교체 검토…셰필드 딘 헨더슨 주목

입력 | 2020-03-03 13:50:0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전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가 자리를 뺏길수도 있을 전망이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3일(한국시간) “맨유는 그간 의심의 여지가 없던 주전 골키퍼 데 헤아에 대해 처음으로 교체를 고려 중”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셰필드 유나이티드로 임대 중인) 딘 헨더슨으로 그 자리를 채우기 위해 3월말 대표자를 만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11년 중반 맨유에 입성한 뒤 줄곧 주전 골키퍼를 유지한 데 헤아는 최근 잇따른 실수로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지난 1일 에버턴과 EPL 경기에서는 볼 처리 도중 어이없는 실수로 골을 헌납하며 이 같은 분위기에 기름을 끼얹었다.

결국 인내심이 바닥난 맨유가 데 헤아를 내보내고 임대로 가 있는 헨더슨을 복귀시켜 주전 골키퍼로 기용하려는 것.

데일리메일은 “솔샤르 맨유 감독이 초반에는 세계최고 수준인 데 헤아의 플레이를 좋아했지만 현재는 우려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며 “(데헤아의) 실수가 이어진다면 이번 여름, (방출 등) 어려운 결정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했다.

데 헤아의 대체자원으로 거론되는 헨더슨은 2015년 맨유에 입단한 뒤 여러 팀에서 임대생활을 거치며 기량이 상승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잉글랜드 U-20 대표팀에도 뽑혔으며 현재는 셰필드에서 활약 중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