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케어 프랜차이즈 비지팅엔젤스코리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 침체로 고통 받고 있는 가맹점들을 응원하기 위해 전국 100여개 전체 가맹점의 6개월 분 로열티를 면제하고 교육/행정 지원 강화, 손 세정제 나눔 등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비지팅엔젤스코리아는 ‘또 하나의 가족’ 이라는 모토 아래 2007년부터 노인들에게 토털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기업으로 현재 전국적으로 100개가 넘는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약 5200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자택 또는 주·야간보호 기관에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업체에 따르면 이번 코로나19 확산은 감염 병에 특히 취약한 노인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요양 업계 입장에선 비상시국이다. 면역력이 약한 노인들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심각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서비스 이용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기 때문. 장기요양보험 서비스 주관 부처인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도 지침을 통해 서비스 최소화를 권고 하고 있어 개별 센터는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어 “이번 지원들이 가맹점주님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며, 특히 많은 피해를 입은 대구, 경북지역의 가맹 지점장님들을 위해 더 많은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앞으로도 가맹 본사는 ‘또 하나의 가족’으로 가맹점들과 함께 고통을 나누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업체 측은 전 지점에서 매일 아침 주·야간보호 기관 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방문서비스 담당 사회복지사 역시 마스크와 손세정제 등으로 감염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