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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영입에도, 토론토 가을야구 진출은 힘들어”

입력 | 2020-03-04 15:13:00

"류현진 팀에 큰 힘…올해 5할 승률 가능성"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을 영입한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올해 가을야구 진출은 힘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미국 CBS스포츠는 4일(한국시간) 지난해 5할 승률 미만에 그친 팀 중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높은 팀 5개를 꼽았다.

지난 시즌 67승95패에 그친 토론토는 이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1년 뒤에 체크해야 할 팀으로 꼽혔다.

CBS스포츠는 “토론토는 겨우내 투수진을 보강했다. 류현진은 건강만 유지하면 큰 힘이 될 수 있다. 체이스 앤더슨과 태너 로어크도 충분히 훌륭한 영입”이라고 평가했다.

토론토는 자유계약선수(FA) 류현진과 4년 총 8000만 달러에 계약을 했고, 로어크와 2년 2400만 달러에 사인했다. 앤더슨은 밀워키 브루어스와 트레이드를 통해 데려왔다.

이어 “트래비스 쇼도 공격적인 측면에서 반등할 수 있는 후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곧바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기엔 부족하다고 봤다.

매체는 “토론토가 포스트시즌 경쟁에 들어가기 위해선 1년은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올해는 적어도 5할 승률에 근접할 가능성은 있다”고 설명했다.

CBS스포츠가 선정한 지난해 5할 승률에 실패한 팀 중 포스트시즌 가능성이 높은 팀 1위는 신시내티 레즈다.

이어 시카고 화이트삭스, LA 에인절스를 공동 2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4위에 올려놨다. 추신수가 속해 있는 텍사스 레인저스는 5위로 선정됐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