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기계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울산2공장이 가동 중단됐다.
4일 울산시와 현대건설기계에 따르면 현대건설기계 울산2공장에서 근무하는 58세 남성이 지난 3일 오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울산에서는 22번째 코로나19 확진자다.
확진자 발생 통보를 받은 현대건설기계는 전날 오후 10시 울산공장 전체를 폐쇄하고 긴급 방역을 실시했다.
울산공장 2곳 가운데 확진자가 근무했던 2공장은 오는 5일까지 가동이 중단된다.
회사는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직원들을 파악해 자가격리 조치하는 한편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할 방침이다.
울산2공장 확진자는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울산지역 21번째 확진자(56세 여성)의 남편이다.
이 부부의 딸(30세학원 강사)도 지역에서 23번째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