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낙연 민주당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이 4일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의 후원회장을 맡았다고 밝혔다. (이낙연 공동 상임선대위원장 측 제공)© 뉴스1
더불어민주당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인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4일 4·15 총선에 출마하는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과 홍정민 변호사의 후원회장을 맡았다.
고 전 대변인은 이번 총선에서 서울 광진을, 홍 변호사는 경기 고양병에 전략공천을 받았다.
이 전 총리는 이날 공식 유튜브채널 ‘이낙연 TV’에 올린 후원회장 수락 메시지에서 고 전 대변인에 대해 “고민정 예비후보는 유능한 사람이다. 어렵고도 어려운 청와대 대변인의 역할을 말끔하게 해냈다”며 “또 삶을 정갈하게 사는 사람이다. 젊은 시절 가난한 시인의 아내가 되기로 결심했고, 지금도 그렇게 깔끔하게 살고 있다. 고 대변인이 꿈꾸는 광진의 미래 저도 기대한다”고 후원회장 수락 배경을 설명했다.
이로써 이 전 총리는 강훈식·김병욱·김병관·백혜련 의원 등 현역 의원 4명을 포함해 총선에 출마하는 민주당 예비후보 총 14명의 후원회장을 맡게 됐다. 이 전 총리는 주로 험지에 도전하는 인사나 정치 신인들의 후원회장을 맡으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