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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징 록 스타 영블러드, 첫 내한공연 취소…코로나19 여파

입력 | 2020-03-04 11:42:00

라이브네이션코리아 © 뉴스1


영국 출신 신예 싱어송라이터 영블러드(YUNGBLUD)의 첫 내한공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취소됐다.

공연기획사 라이브네이션코리아 측은 4일 “오는 14일 서울 홍대 무브홀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영블러드(YUNGBLUD)의 첫 내한공연이 취소됐다”고 알렸다.

공연기획사 측은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고 일부 아시아 국가들을 대상으로 입출국 제한이나 격리 조치가 시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아시아 투어를 예정대로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판단되고, 국내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현시점에서 공연장을 찾을 관객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해 내한공연을 비롯한 아시아 일정 전체를 취소하는 것으로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공연 취소에 따라 공연 예매 내역은 자동 취소되며 취소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 진행된다. 코로나19로 인한 건강 상의 우려로 사전에 예매를 취소했을 경우 위기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된 지난 2월23일 오후 5시30분 이후 취소 건에 대해서는 공식 예매처 멜론티켓을 통해 취소 수수료를 환불받을 수 있다.

한편 영블러드는 1997년생으로, 레이블에서 가장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만들어진 별명 ‘젊은 피’(young blood)에서 착안해 ‘YUNGBLUD’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2017년 발표한 ‘King Charles’ ‘Tin Pan Boy’ 등 사회를 향한 강렬한 메시지를 담은 음악과 시선을 사로잡는 대담한 스타일로 주목받기 시작했으며,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시리즈 ‘루머의 루머의 루머’ 시즌2 OST ‘Falling Skies’로 크게 알려졌다. 특히 ‘11 Minutes’는 빌보드 록 송 차트 5위에 오르고, 2억2600만 회가 넘는 스트리밍 기록을 세웠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