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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2’, 할리우드 중심에 우뚝…‘K-좀비’ 또 통할까

입력 | 2020-03-04 11:45:00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 시즌2가 할리우드 중심에 우뚝 섰다.

최근 넷플릭스는 LA 할리우드의 선셋 블러바드, 웨스턴 에비뉴, 뉴욕의 타임스퀘어에 ‘킹덤2’ 옥외 광고를 게재했다. 13일부터는 넷플릭스 할리우드 오피스 메인 빌딩 로비에 홍보할 예정이다. 수많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중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는 콘텐츠를 선별해 노출하는 곳으로, ‘킹덤’이 가지는 위상을 확인할 수 있다.

약 한 달간 세계 문화 콘텐츠의 중심지에서 한국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가 소개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게 넷플릭스의 설명이다. 한복 차림을 한 주인공과 조선 시대의 아름다운 풍광이 세계인에게 노출되는 만큼 한류의 우수함과 자긍심도 느낄 수 있다.

‘킹덤2’는 ‘이창’(주지훈)이 역병의 근원을 쫓아 한양으로 향하고, 조선의 중심에서 벌어지는 비밀스러운 음모를 둘러싼 피의 사투를 그린다. 지난해 공개된 시즌1은 전 세계에 ‘K-좀비’ 열풍을 일으켰다. 뉴욕타임스는 “‘킹덤’은 한국 사극의 관습을 파괴한 작품”이라며 2019 최고의 인터내셔널 TV쇼 TOP10에 선정했다.

‘킹덤2’는 오는 13일 공개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