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태악 대법관. © News1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오전 10시30분 청와대 본관에서 노태악 신임 대법관(58·사법연수원 16기)에게 임명장을 수여한다.
문 대통령은 노 대법관에게 대법관 취임을 축하하고, 공정하고 단호한 판결을 기대하며 법원의 신뢰회복을 위한 지혜를 당부할 전망이다.
노 대법관은 전날(4일)부터 임기를 시작하며 “재판의 독립이라는 헌법적 가치를 가슴 깊이 새기고, 이를 침해하려는 내외부의 시도를 과감하게 배척하며, 공정하고 충실한 심리에 근거한 예측가능하고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결론을 위하여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오전 11시에는 김홍희 신임 해양경찰청장(52)과 임찬우 신임 감사위원(55)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을 진행한다.
김 청장은 부산남고와 부산수산대 어업학과를 졸업하고, 중국 화동정법대학, 인하대에서 각각 법학 석사와 해양법 박사 학위를 받았다. 경찰간부후보생 42기로 해양경찰청 기획담당관, 장비기술국장, 경비국장을 역임했다.
임 신임 위원은 대구 출신으로 성광고와 서울대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32회로 공직에 입문해 총리실에서 기획총괄과장, 정책분석관, 기획총괄정책관, 사회조정실장을 맡았고, 지난 2017년 7월부터 국정운영실장으로 일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