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일 경찰이 압수한 가짜 마스크.(울산경찰청 제공) ©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는 가운데 식약처 인증을 받지 않은 가짜 KF94 마스크를 시중에 대량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지방경찰청은 SNS 오픈채팅방에서 가짜 KF94 마스크를 유통한 판매업자 A씨(42)와 브로커 등 5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A씨 등은 서울 구로구 일대에 마스크 창고를 두고 SNS 오픈 채팅방을 통해 마스크 대량 판매 광고를 한 뒤 가짜 KF94 마스크를 개당 2250원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마스크 매점매석, 허위사실 유포, 마스크 판매 사기 등을 집중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온라인 거래 시 신중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울산경찰은 지난달 28일 지방청과 각 경찰서에 특별단속팀을 구성하고 마스크 사재기 행위 등을 집중 단속하고 있다.
(울산=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