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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 연기로 수능 첫 모의고사 4월 2일로…4월 학평도 연기

입력 | 2020-03-05 15:05:00

뉴스1DB © News1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두고 첫 전국단위 모의고사인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학평)가 4월로 연기됐다. 이에 따라 4월 학평도 연기된다.

서울시교육청은 5일 “학교 개학이 3주 연기되면서 3월 학평도 순연해 4월2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11월 수능 전 모의고사는 3·4·6·7·9·10월 총 6차례 실시된다. 3·4·7·10월은 시·도 교육청이 돌아가며 출제한다. 6·9월 모의고사는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한다.

3월 학평은 서울시교육청이 주관해 오는 12일 실시할 계획이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초·중·고 개학이 3주 연기되면서 학평도 3주 미뤄졌다.

교육부가 지난달 23일 전국 유치원과 학교 개학을 1주일 연기하자 서울시교육청은 3월 학평을 19일로 미뤘었다. 교육부가 지난 2일 개학을 2주 추가 연기하면서 학평도 2주 더 연기했다.

3월 학평이 연기되면서 4월 학평도 연기된다. 4월 학평은 경기교육청이 주관해 4월8일 실시할 예정이었다. 3월 학평을 치르고 1주일도 안돼 4월 학평을 치르게 되는 셈이다.

경기교육청 관계자는 뉴스1과 통화에서 “3월 학평이 4월2일로 연기되면서 4월 학평도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라며 “몇 주를 연기할지는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