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성장률 0.4%P이상 낮출듯
JP모건, 韓 GDP 전망 1.9%로 하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됨에 따라 국제기구와 투자은행 등이 올해 경제성장률을 계속 하향 조정하고 있다.
5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4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수준 이하로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1월 IMF는 지난해 성장률을 2.9%, 올해 성장률을 3.3%로 추정한 바 있다. 지난달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성장률이 0.1%포인트 줄어들 수 있다고 밝혔다.
IMF는 수 주 안에 올해 성장률을 조정할 방침이다. 게오르기에바 총재가 올해 성장률이 지난해 성장률을 밑돌 거라고 한 만큼 성장률은 기존 전망치보다 최소 0.4%포인트 이상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얼마나 떨어질지, 이 사태가 얼마나 지속될지 예측하기 어렵다”면서 경기침체 가능성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세종=남건우 woo@donga.com / 이건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