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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 차관보 “北과 실무협상 시작할 준비돼 있어”

입력 | 2020-03-06 07:05:00


미국은 북한과의 비핵화 실무 협상에 임할 준비가 돼 있다고 크리스토퍼 포드 미 국무부 차관보가 밝혔다.

미국의소리(VOA)방송에 따르면, 포드 국무부 국제안보?비확산 담당 차관보는 5일(현지시간) 핵확산금지조약(NPT) 발효 50주년을 맞아 뉴욕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국무부의 관점에서, 우리가 북한과의 실무협상 시작을 위한 준비가 돼있고 의지도 있다는 점은 사실이다(From a State Department perspective, it remains true that we are ready and willing and prepared for the beginning of working level discussions with North Korea)”고 말했다.

포드 차관보는 그러면서 “북한이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의 약속을 이행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포함한 미국 고위 관리들이 계속해서 촉구해 온 합의된 해결책을 향해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최대한 빨리 그들(북한)으로부터 회답을 듣고 앞으로 나가길 기대하고 있다”면서 “미국 정부 관계 부처들은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약속된 바를 현장에서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현실화하는 노력을 하기 위한 준비가 돼 있다”고 재차 강초했다.

북한의 지난 2일 단거리 발사체 도발과 관련해서는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고만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