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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코로나 사망 14명으로 늘어…워싱턴주 13명

입력 | 2020-03-06 16:55:00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망자가 14명으로 늘어났다. 워싱턴주 킹카운티 커클랜드 소재 에버그린헬스 병원에서 2명이 더 사망하면서다.

5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제프 톰린 에버그린헬스병원 최고경영자(CEO)는 코로나19 감염으로 사망한 환자가 11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외 워싱턴주에서는 자택에서 사망한 80대 여성 한 명과 하버뷰 병원에서 사망한 50대 남성 한 명을 포함해 지금까지 사망자가 모두 13명 나왔다.

워싱턴주는 커클랜드의 장기 요양시설 ‘라이프 케어 센터’가 바이러스 확산의 진원지가 되면서 가장 피해가 큰 곳이다. 워싱턴 주에서만 확진자가 75명 이상 나왔다.

이런 가운데 캘리포니아주 플레이서 카운티에서 사망한 고령의 남성까지 포함하면 미국 내에서는 총 14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CNN에 따르면 지금까지 미국에서 코로나19 감염자는 모두 228명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