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경북 지역 주민들에게 성금을 기부한 육군 22사단 배수찬 상병(앞줄 가운데)과 동료들이 대구경북 응원 메시지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육군은 6일 대구경북 지역 주민들을 위해 자율 모금한 성금 7억6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육군 제공
6일 육군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5일까지 114개 부대에서 걷힌 모금액 7억6000만 원 중 5억1000만 원은 대구시에, 2억5000만 원은 경북도에 각각 전달됐다. 전달된 모금액은 취약계층에게 식료품, 방호복, 의료용품 등을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모금액 7억6000만 원은 지금까지 군이 재해·재난 발생 시 기부한 액수 중 가장 많다고 한다. 이전까진 아이티 지진 피해 당시 모인 3억8000만 원이 가장 많은 액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