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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코로나19 중증 환자 60명…위중 36명”

입력 | 2020-03-08 14:44:00

사진=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증 환자는 60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36명은 위중한 것으로 파악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곽진 역학조사1팀장은 8일 브리핑을 통해 “중증 이상의 환자는 60명이다. 중증 24명, 위중 36명”이라고 말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수는 총 7134명이다. 사망자는 50명이다.

49번째 사망자는 경북 지역에서 신고된 70대 남성이다. 동국대학교 경주병원에서 7일 사망했다.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50번째 사망자는 70대 여성이다. 7일 숨졌다. 경북 봉화 푸른요양원 입소자 중 한 명이다.

임신부 환자는 4명이다. 정은경 본부장은 “임신부 확진자 분들은 중증 환자는 아닌 걸로 안다”며 “세부적인 건 확인해서 말씀드려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치료 방법은 임신부이시기 때문에 임신부에 대한 모니터링과 태아에 대한 모니터링이 같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사용하고 있는 각종 항바이러스제가 임신부에게 투여 가능한지 확인 후 말씀드려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구에서 임신부 한 분이 출산하셨다고 보고를 받았다. 아이는 음성으로 확인됐다”며 “산모가 여전히 감염 시기에 있다고 하면 접촉을 통해서 전염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 주의와 차단이 되면 아이에게 전염되는 걸 막을 수 있을 거라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