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일록 후반 39분 교체 투입…팀은 0-5 완패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1부리그) 지롱댕 보르도의 공격수 황의조(28)가 후반 교체로 투입돼 상대 선수의 퇴장을 유도하는 등 활약했지만 소속팀은 무승부에 그쳤다.
황의조는 8일(한국시간) 프랑스의 조프루아 기샤르에서 열린 2019~2020 리그앙 28라운드 원정 경기서 1-1 상황이던 후반 27분 교체로 출전했다.
지난 1월 11일 올림피크 리옹과 20라운드 이후 8경기 만에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황의조는 이날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다.
1-1로 팽팽하게 맞선 후반 27분 황의조는 사무엘 칼루와 교체돼 그라운드에 투입됐다.
그리고 투입 3분 만에 상대 선수의 퇴장을 유도했다. 돌파 과정에서 생테티엔 마디 카마라에 걸려 넘어졌고, 이미 전반에 한 장의 경고가 있던 카마라는 두 번째 옐로우카드를 받고 퇴장 당했다.
보르도는 수적 우위에도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1-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최근 4경기에서 3무 1패의 부진에 빠진 보르도는 승점 37점으로 리그 12위에 머물렀다.
팀이 0-4로 크게 뒤진 상황에서 투입되며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했다.
몽펠리에는 후반 42분 페널티킥 추가골까지 허용하며 0-5로 완패했다. 몽펠리에는 승점 40점으로 리그 8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