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홍기준이 음주운전 혐의로 SBS TV 금토극 ‘하이에나’에서 하차할 위기에 처했다.
SBS는 “홍기준의 ‘하이에나’ 하차 여부를 두고 제작진과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오늘 중으로 입장을 밝히겠다”고 9일 밝혔다.
전날 서울 송파경찰서는 홍기준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7일 오후 11시20분께 서울 송파구 마천사거리 인근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한 혐의다.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으로 나타났다.
러시아 쉐프킨 연극대학교 출신인 홍기준은 2003년부터 연극 무대에서 경험을 쌓았다. 2006년 첫 상업영화 ‘천하장사 마돈나’(감독 이해영·이해준) 단역으로 스크린에 데뷔했다. 영화 ‘범죄도시’(감독 강윤성·2017)와 최근 막을 내린 SBS TV 드라마 ‘스토브리그’로 주목 받았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