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정방동에 살고 있는 양은조 어린이(서귀포초 6학년) 가족은 직접 만든 마스크(31매, 부착용 필터)와 손 편지를 정방동주민센터에 전달했다.양은조 어린이는 손 편지를 통해 “동생들과 함께 만든 마스크의 공룡처럼 씩씩하게 지냈으면 좋겠다”고 또래 친구들을 응원했다.(제주도 제공)
코로나19 예방 마스크 구하기가 하늘에 별따기라지만 자신보다 더 남을 먼저 배려하는 기부천사들이 잇따라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9일 제주도에 따르면 서귀포시 정방동에 살고 있는 양은조 어린이(서귀포초 6학년) 가족은 직접 만든 마스크(31매, 부착용 필터)와 손 편지를 정방동주민센터에 전달했다.
양은조 어린이는 손 편지를 통해 “동생들과 함께 만든 마스크에 그려진 공룡처럼 씩씩하게 지냈으면 좋겠다”고 또래 친구들을 응원했다.
제주시 한경면에서는 이날 익명의 남성이 면사무소를 찾아 kf94 방역마스크 300매를 놓고갔다.
이 남성은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한사코 자신의 신분을 밝히길 꺼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경면은 “기부된 마스크는 독거노인 등 마스크를 구하기 어려운 분들에게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