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오전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손난로를 쥐고 추위를 이기고 있다. 2020.3.3/뉴스1 © News1
서울 노원구에 거주하는 56세 여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9일 서울시와 노원구에 따르면 이 여성은 6일 증상이 발현한 뒤 7일 은평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고, 8일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는 평소 지하철을 이용해 월계역에서 구로역으로 출퇴근했다.
6일에도 마스크를 쓰고 출근했고, 직장에 있다 기침, 오한 등 증상이 발생했다. 퇴근 뒤에는 외출하지 않았다.
7일에는 자택에 머무르다 자가용으로 은평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았다. 오후에는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이용했는데 동승자는 없었다.
역학조사 결과 이 환자는 해외여행경력과 대구방문 이력이 없고, 신천지 교인도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동거인인 남편과 딸은 코로나19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