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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갑 출마 김병준 “이해찬 민주당 대표와 승부했으면 좋겠다”

입력 | 2020-03-09 14:50:00

미래통합당 세종시 선거구(갑) 전략공천이 확정된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이 9일 세종시청을 방문해 세종시 위상 높일 이해찬 민주당 대표와 승부했으면 좋겠다고 밝히고 있다.© 뉴스1


 미래통합당 세종시 선거구(갑)에 출마하는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이 9일 “세종시의 위상을 한층 높이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출마해 세종발전을 위한 논쟁을 벌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세종시청을 방문해 “코로나19로 유권자들을 보기 힘든 마당에 정치 거목(이해찬 대표)이 출마해 정치 토론으로 승부했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만약 선거에 실패(낙선) 한다면 세종시의 꿈이 무엇인지 알고 정치를 그만 두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치는 정신과 혼의 문제”라며 “젊은 유권자들이 정치에 실망한 것을 기회로 만들어 주겠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세종시 신도시(행복도시)를 환상형 도시로 계획해 주변에서 인구가 유입될 것이라는 것은 생각도 못했다”며 “북쪽에도 무엇이 들어가야 하는지 방안을 내놓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세종은 중앙정치에서 존중해야 하는 만큼 다음 선거에는 각당 대표들이 출마할 정도로 위상이 높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세종=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