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0 영입인사 환영식에서 윤봉길 의사의 장손녀이자 첫 여성 독립기념관장인 윤주경씨에게 환영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2.7/뉴스1 © News1
미래통합당의 영입인재들이 4·15 총선을 앞두고 대거 미래한국당행을 선택하고 있다. 윤봉길 의사의 장손녀인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61·여)이 최근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공천 신청을 마쳤고 최승재 전 소상공인연합회장(53)도 미래한국당행을 결심한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미래한국당에 따르면 윤 전 관장은 지난주 공천관리위원회에 비례대표 공천 신청서를 제출했다.
윤 전 관장은 자유한국당 인재영입위원회가 열 번째로 영입한 인사로 첫 여성 독립기념관장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최 전 회장은 뉴스1과 통화에서 “신청서류는 준비해놓은 상태”라며 “통합당에 최종적으로 (당적 문제를) 물어보고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 전 관장과 최 전 회장까지 비례대표에 뜻을 품으면서 통합당 영입 인재 대부분이 미래한국당 열차에 몸을 싣게 됐다.
통합당이 영입한 김보람 인사이트컴퍼니 CCO(최고콘텐츠책임자)와 백현주 전 서울일보 기자, 허은아 한국이미지전략연구소장, ‘극지 탐험가’인 남영호 대장, 지성호 북한인권단체 나우(NAUH) 대표, 이종성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사무총장 등도 이미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한 상태다.
미래한국당 공관위의 비례대표 공천 신청 접수는 이날 오후 5시에 마감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