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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10일 전국에 촉촉한 봄비…수도권 미세먼지 한때 ‘나쁨’

입력 | 2020-03-09 17:44:00

© News1


 화요일인 10일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올 전망이다. 강원 높은 산지에는 비 또는 눈이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날(10일) 우리나라는 남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 영향권에 든다고 9일 예보했다.

9일 제주와 전남 해안에서 시작된 뒤 비는 밤부터 충청, 강원 남부로, 10일 새벽 전국으로 확대된다. 비는 오후쯤 서쪽지방을 시작으로 밤에는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인다.

10일 밤까지 강원 영동, 제주도에 20~60㎜, 충청 남부·남부 지방·울릉도·독도에 10~30㎜, 강원 영서·충청 북부·서울·경기·서해5도 5~10㎜의 비가 예보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6~11도(평년 -3~4도), 낮 최고기온은 7~14도(평년 8~13도)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7도 Δ인천 6도 Δ춘천 7도 Δ강릉 8도 Δ대전 7도 Δ대구 7도 Δ부산 11도 Δ전주 7도 Δ광주 8도 Δ제주 10도,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9도 Δ인천 9도 Δ춘천 10도 Δ강릉 10도 Δ대전 9도 Δ대구 15도 Δ부산 14도 Δ전주 9도 Δ광주 9도 Δ제주 11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경기 남부·세종·충북·충남은 ‘나쁨’ 수준,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으로 전망된다. 다만 서울·인천·경기북부는 오전에 ‘나쁨’ 수준을 보일 수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일부 중서부지역에선 전날 미세먼지가 남아있고 저녁에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농도가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1.0~3.0m, 남해, 동해 앞바다에서 0.5~2.5m로 일고 서해와 남해 먼바다 최고 4.0m, 동해 먼바다 최고 3.0m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남해안은 9일부터, 서해안은 10일부터 12일까지 천문조에 의해 물결이 높다”며 “만조 시 해안가 저지대 침수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10일 지역별 날씨 예보.

- 서울·경기: 6~10도, 최고강수확률 80%
- 서해 5도: 4~7도, 최고강수확률 80%
- 강원 영서: 5~10도, 최고강수확률 80%
- 강원 영동: 1~10도, 최고강수확률 80%
- 충청북도: 5~10도, 최고강수확률 80%
- 충청남도: 6~9도, 최고강수확률 80%
- 경상북도: 7~14도, 최고강수확률 80%
- 경상남도: 7~14도, 최고강수확률 80%
- 울릉·독도: 8~11도, 최고강수확률 80%
- 전라북도: 5~9도, 최고강수확률 70%
- 전라남도: 6~11도, 최고강수확률 70%
- 제주도: 8~14도, 최고강수확률 70%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