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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두 번째 폴더블폰 ‘갤럭시 Z플립’ 20개국서 완판 행진

입력 | 2020-03-09 18:10:00

갤럭시 Z플립 40여객국서 출시
이 가운데 20여객구서 초도물량 '완판'
11일에는 브라질서 출시




삼성전자의 두 번째 폴더블폰 ‘갤럭시 Z플립’이 20여개국에서 완판(완전판매)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Z플립은 지난달 14일부터 한국, 미국, 프랑스, 스페인, 싱가포르 등을 시작으로 지난 2월 말까지 전세계 40여개국에서 출시됐다.

이 가운데 한국, 미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러시아, 아랍에미레이트, 사우디아라비아, 중국, 인도, 일본, 태국, 싱가포르 등 20여개국에서 초도 물량이 매진됐다.

지난 6일 터키에서도 출시 당일 초도 물량이 완판됐다.

국내에서는 지난 6일부터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추가 물량 판매를 시작했다. 미러 퍼플(Mirror Purple) 색상은 당일 판매가 완료됐으며, 미러 블랙(Mirror Black) 색상도 현재 준비한 대부분의 물량이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부터는 브라질에서도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브라질 정식 출시를 앞두고 지난 5일부터 브라질 전국 10여개 매장에서 갤럭시 Z 플립 전시를 하고 있다.

갤럭시 Z 플립에 대한 외신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영국 가디언지는 “사각형으로 접히는 큰 스마트폰은 놀라울 정도로 쾌적한 사용성을 보여주며, 휴대성도 매우 간편하다”, “프리미엄 제품의 느낌으로 눈에 띄며 견고함을 느끼게 해준다”고 호평했다.

미국 IT 전문 매체 매셔블은 “자유롭게 스탠딩이 가능한 힌지 덕분에 셀카 찍기가 쉬어졌으며, 스크린 상하 분할 기능으로 동영상 채팅 시 매우 유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또 다른 미국 IT 전문 매체 씨넷도 “삼성은 갤럭시 Z 플립에 이해하기 쉽고 놀랍도록 사용하기 쉬운 짜릿한 혁신을 가져다 주는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디지털트렌드는 “아이폰이 갤럭시 Z플립을 따라잡기에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며 “갤럭시 Z플립으로 갤럭시 폰을 처음 구매하게 되는 사람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