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락비 박경 © News1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제기하며 실명을 거론, 해당 가수들에게 피소된 그룹 블락비 박경이 첫 조사를 받았다.
박경 소속사 세븐시즌스는 10일 공식입장을 내고 “박경은 지난 9일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인 정보통신망법위반 혐의 형사고발, 고소 건에 대해 성동경찰서에 자진 출석해 피의자 신분으로 첫 조사를 받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조사 날짜가 많이 지연됐지만, 박경은 추후 진행되는 수사 협조 요청에도 성실하게 임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박경 측은 당시 “명예 훼손의 의도는 없었지만 이를 계기로 사재기 의혹이 상세히 파헤쳐지기를 희망한다”며 “향후 법적 절차가 진행될 경우 변호인을 선임하여 응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후 박경은 음원 사재기 등 관련 조사를 위해 입대를 연기했다.
다음은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세븐시즌스입니다.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인 박경의 정보통신망법위반 혐의 형사고발/고소 건에 관해 당사의 공식입장을 전달드립니다.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조사 날짜가 많이 지연됐지만, 박경은 추후 진행되는 수사 협조 요청에도 성실하게 임할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서울=뉴스1)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