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토탈 서산공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건물 일부가 폐쇄됐다. 확진자는 연구소 직원으로 생산라인과 별도로 있는 연구동에서 근무해 생산차질은 없을 전망이다.
10일 충남도와 서산시에 따르면 전날 밤 서산시 대산읍의 한화토탈 연구소 직원 A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5일부터 기침과 근육통·오한 등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전날 낮 12시께 서산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이후 아내도 곧바로 검사를 진행,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A씨가 일하는 한화토탈 연구소 건물을 긴급 폐쇄한 뒤 방역·소독작업을 진행 중이다. 그가 출퇴근 때 이용했던 통근버스도 소독했다.
한화토탈 측은 “A씨는 공장과는 별도의 건물인 연구동에서 근무했고 공장 직원과 접촉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며 “연구소 건물이 일부 폐쇄되기는 했지만 생산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