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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전남 폭풍해일주의보 해제…“바닷물 수위 낮아져”

입력 | 2020-03-10 13:43:00

파도(자료사진)/뉴스1 © News1


 10일 부산, 경남(거제·통영·창원), 전남(고흥)에 내렸던 폭풍해일주의보가 오전 11시 모두 해제됐다.

기상청은 앞서 오전 8시50분 거제를 시작으로 9시15분 부산·통영·창원, 9시50분 고흥에 잇따라 폭풍해일주의보를 발표했으나 11시 이 일대에 내렸던 주의보를 모두 해제했다.

천문조에 의한 만조 시간이 지나고 있고 저기압이 동진하면서 바닷물의 수위가 차차 낮아졌다는 판단에서다.

다만 기상청은 폭풍해일주의보를 해제하지만 남해안과 서해안, 제주도 해안은 12일까지 천문조로 바닷물의 높이가 높고 만조 때 높은 파도가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을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일부 해상에 내렸던 강풍주의보, 풍랑주의보는 추가로 확대됐다.

제주도(제주도 남부 제외), 흑산도·홍도, 전남(거문도·초도)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후 1시 서해5도에 강풍주의보가 내렸다.

제주도 전 해상, 남해 서부 동쪽먼바다, 남해 서부 서쪽먼바다, 서해 남부 남쪽먼바다, 서해 남부 북쪽먼바다, 서해 남부 앞바다(전북 남부 앞바다, 전북 북부 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표됐고 오후 1시 기준 서해 중부 먼바다에도 같은 주의보가 내렸다.

기상청은 강풍주의보는 오는 11일 아침, 풍랑주의보는 11일 오전 6~9시 사이 해제될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