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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건물서 확진자 나온 與 윤건영…코로나19 ‘음성’ 판정

입력 | 2020-03-10 15:09:00

사진|뉴시스


서울 구로을 지역구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서울 구로구을 총선 예비후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윤 후보자는 10일 페이스북에 “조금 전 구로구 보건소로부터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왔다는 문자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저 개인으로서는 다행인 일이나 여전히 마음이 무겁다”며 “구로주민의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도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윤 후보자는 “지금은 최소한 구로에서라도 더이상의 추가 확진자가 없기를 바라는 마음 뿐이다”라며 “어려운 시기이지만 같은 마음으로 함께 마음을 모으면 이겨낼 수 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윤 후보자의 선거 캠프가 있는 건물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콜센터와 동일한 곳이다.

앞서 윤 후보자는 이날 오전 선거 캠프 사무실이 있는 건물에서 다수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선제적으로 자가격리 조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오후 2시 현재까지 구로구 보험회사 콜센터와 연관된 코로나19 확진자는 최소 64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