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축 선수들의 줄부상과 함께 슬픈 소식들만 들리던 토트넘에 오랜만에 반가운 소식이 날아들었다. 지난 1월 초 부상을 당해 개점휴업 상태에 놓여 있던 간판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이 개인 훈련에 돌입했다.
영국의 스카이스포츠는 9일(현지시간) “토트넘의 주장 해리 케인이 햄스트링 부상에서 복귀, 개인 훈련을 실시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케인은 올해 초 사우샘프턴과의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뒤 지금껏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빨라도 4월 복귀, 상황이 여의치 않을 경우에는 시즌아웃이라는 전망이 있었는데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선수들의 잇따른 부상으로 부진에 빠져 있는 토트넘으로서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당장 복귀는 어렵겠으나 손흥민에 이어 최근 베르바인까지 부상을 당해 이탈한 토트넘으로서는 시즌 막바지라도 케인이 복귀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
매체는 “훈련 프로그램을 소화하는 동안 케인은 활기찬 모습을 보였다”는 말로 빠른 회복세를 전했고 케인도 자신의 SNS에 “잔디 위에서 다시 공과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하다”는 글을 남겨 재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뜻을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