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94 이상 마스크 보내기·모금 캠페인 진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된 대구·경북(TK) 지역의 의료 인력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간호조무사 369명이 자원했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간무협)는 지난달 24일부터 369명의 간호조무사가 대구·경북 지역의 부족한 의료 일손을 지원하기 위해 스스로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이와 함께 간무협은 의료용품 보급에 어려움을 겪는 대구·경북 지역 간호조무사들을 돕기 위해 마스크 보내기 및 모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모금은 협회 전용 계좌를 통해 진행하고 있다.
다만 간무협 측은 지정 기부금 단체가 아니라 기부금 영수증 처리는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홍옥녀 간무협 회장은 “국가 재난 사태에서 보건의료인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위험을 무릅쓰고서라도 TK 지역으로 달려간 우리 간호조무사 회원들을 위해 작게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 이 같은 운동을 전개하게 됐다”며 “부디 코로나19를 무사히 이겨내기 위해 비록 작은 나눔이지만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함께라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는 것을 우리 76만 간호조무사 회원들이 보여줄 때”라며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열악한 환경에서도 묵묵히 일하는 동료 간호조무사들을 위해 응원의 마음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