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자료는 남 총장이 인천교대부속초등학교(현 경인교대부설초등학교)에 교사로 재직하던 1990년대 초 학생들과 함께 동춘동 일대의 범게 민속을 조사하면서 촬영한 사진들이 대부분이다. 이들 사진에는 범게 민속뿐만 아니라 아파트단지로 개발되기 이전의 동춘동 일대 모습이 담겨져 있다.
유동현 시립박물관장은 “지역의 역사가 담긴 사진 한 장이 학술적으로나 교육적으로 매우 의미 있을 수 있다. 이런 향토자료를 기증받고 있다”고 말했다. 기증 자료는 등록 절차를 거쳐 박물관 소장 자료로 영구 보관된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