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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콜센터 등 전국 집단감염 취약지역 점검해야”

입력 | 2020-03-11 10:24:00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민주당 지도부는 비례대표용 연합정당 참여에 관한 의견을 의원들로부터 수렴한다. © News1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1일 수도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과 관련, “콜센터 등 집단감염 취약지역에 대한 특별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서울 구로 콜센터 집단감염 계기로 전국에 있는 집단감염 취약시설 대한 신속한 점검이 필요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어제(10일) 구로 콜센터 집단감염 확인되며 수도권 방역에 비상등이 켜졌다”며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비상한 각오로 집단감염 예방활동에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코로나19 해결을 위해 설치된 민주당의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에 대해선 “국난극복위는 국민의 자발적 지혜를 정부에 전하고 이를 전국으로 확산하는 마중물 역할을 한다”며 “각 지방자치단체의 좋은 정책을 전국으로 확대하는 역할도 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11조7000억원 규모에 추가경정예산(추경)에 대해서도 그는 “정부는 추경을 통해 코로나19 피해를 해결하고 민생과 경제에 힘을 보태는 전향적 자세를 취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코로나19로 일자리 잃은 분들, 특히 일용직 프리랜서나 소득이 매우 낮은 저소득층은 형편이 너무 어려워 구직활동조차 힘들다고 한다”며 구직촉진수당이 상향조정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구직촉진수당은 ‘가구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의 만 18~64세 구직자 가운데 2년 이내에 취업 경험이 있는 사람’의 최저생계 보장을 위해 6개월 동안 매달 50만원씩 지급되고 있다.

아울러 그는 “코로나19피해 현장에서 국민들이 절실히 필요로 하는 사업은 여야 의원이 함께 창의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주실 것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