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가운데)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왼쪽)이 지난 1일 서울 중구 충무초등학교에서 긴급돌봄교실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뉴스1 © News1
서울시교육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개학이 연기되면서 운영하고 있는 초등학교 긴급돌봄 이용 학생이 8006명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전날(10일) 오전 10시 기준 집계로, 긴급돌봄을 신청한 초등학생 1만4721명 중 54.4%가 실제 돌봄에 참여했다. 지난 9일 50.3%보다 긴급돌봄 참여율이 4.1%p 늘었다.
긴급돌봄을 이용한 초등학생은 지난 6일 5057명에서 9일 7073명으로 계속 늘고 있다. 신청자 대비 참여율도 6일 37.3%, 9일 50.3%로 증가 추세다.
개학 연기 기간이 1주일을 넘기면서 맞벌이 부부의 경우 연차 사용에 눈치가 보이는 것도 긴급돌봄 참여율이 높아진 한 원인으로 풀이된다.
10일 오후 2시 기준 31개 특수학교에서 긴급돌봄을 이용한 학생은 200명으로 9일보다 5명 늘었다. 신청자(534명) 대비 실제 참여율은 37.5%로 전날(9일) 32.3%보다 5.2%p 높아졌지만 신청자가 604명에서 70명 줄었다.
서울지역 확진자 중 학생·교직원은 10일 오전 10시 기준 6명으로 전날과 같았다. 지금까지 학생 5명과 교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접촉 등 이유로 ‘자율격리’ 중인 교육청과 교육지원청 소속·직속 행정기관 직원은 같은 시각 기준 7명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