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평균 상승률의 2배 넘어… 전문가 “입시제 개편으로 수요 늘어”

11일 부동산정보 서비스 업체 경제만랩에 따르면 지난해 6월 2770만 원 수준이던 강남구 아파트의 3.3m²당 평균 전세가격은 지난달 3028만 원으로 8개월간 9.3% 올랐다.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평균 상승률(4.3%)의 2배가 넘는 규모다. 분석에는 KB부동산의 주택가격현황이 사용됐다.
강남구에 이어 송파구(6.2%)와 양천구(5.9%), 서초구(5.8%), 광진구(5.2%) 등의 상승률도 높았다. 송파구의 3.3m²당 아파트 평균 전세가는 지난해 6월 2004만 원 수준이었지만, 올해 2월까지 6.2% 올라 2128만 원으로 나타났다.
정순구 기자 soon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