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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행크스 부부, 코로나19 양성 판정…“감기 걸린 듯 피곤”

입력 | 2020-03-12 10:57:00

톰 행크스와 리타 윌슨. ⓒ게티이미지


할리우드 유명 배우 톰 행크스(64)와 아내인 배우 리타 윌슨(64)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톰 행크스는 12일(한국 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코로나19 양성 소식을 직접 알렸다.

현재 아내와 호주에 있다고 밝힌 톰 행크스는 “우리는 감기에 걸린 것처럼 약간 피곤함을 느꼈고, 약간의 몸살 기운도 있었다”며 “리타는 오한과 발열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테스트를 받았고, 양성인 것으로 판명됐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는 공중 보건과 안전이 요구하는 대로 검사를 받고 관찰 및 격리될 것”이라며 “우리의 상태를 계속 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건강 조심해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이들은 영화 촬영을 위해 호주에 머무르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