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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코로나19에 네바다·콜로라도 일정 취소

입력 | 2020-03-12 11:57:00

백악관 "코로나19 각별한 주의 차원"
코로나19 대국민 연설 직후 발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네바다와 콜로라도에서 열릴 예정이던 행사 참석을 취소했다.

미 언론에 따르면 스테퍼니 그리셤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네바다와 콜로라도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행사를 취소했다”며 “이는 코로나19에 대해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공화당 유대인연합전국회의에 특별 연사로 참석할 예정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일정 취소로 행사도 연기됐다.

백악관의 발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코로나19 관련 대국민 연설을 한 직후 이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에서 영국을 제외한 유럽국가의 미국 입국을 13일 자정부터 30일 간 전면 금지하고 한국과 중국에 대해선 상황이 개선되고 있다며 여행경보 조기해제를 검토하겠다고 발표했다. 또 중소기업과 감염자 등을 위해 긴급 구제책도 내놨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