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12일(한국시간) 밤부터 막을 올리는 미국 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500만 달러·약 180억원)을 앞두고 임성재(22·CJ대한통운)가 PGA투어와 인터뷰를 했다.
임성재는 “혼다 클래식에서 첫 우승을 하고 난 뒤 지난 주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녈에서 백투백우승을 할 수도 있었는데, 그런 생각 보다는 2주 연속 우승경쟁이 가능한 상위권에 진입한 것만으로 많은 자신감을 얻었다. 지난해에는 떨어졌지만, 올해는 꼭 예선을 통과하는 것이 일차적인 목표다. 샷 컨디션도 좋고 몸 컨디션도 괜찮다. 톱10 근처의 성적을 내고 싶다” 면서 현재 몸 상태와 이번 대회의 목표를 밝혔다.
임성재는 지난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2라운드 13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PGA 투어는 이 기록을 되살리며 대회에 얽힌 추억을 물었다. 임성재는 “13번 홀인원은 좋은 기억이었지만 17번 홀에서는 반대로 물에 빠지면서 예선 탈락해 좋으면서도 슬펐던 기억이 모두 있다”고 대답했다.
PGA투어는 페덱스컵 1위의 자격으로 참가하는 소감도 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