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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 격리 중 코로나19 완치된 40대 여성…첫 사례

입력 | 2020-03-12 14:24:00

사진=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자가 격리 도중 완치됐다. 병원 입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하지 않고 완치 판정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상북도는 지난달 29일 경산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 씨(43·여)가 자가 격리 중 완치됐다고 12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A 씨는 확진 판정을 받을 당시 경증 환자로 분류됐다.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해 치료를 받을 수 있었지만, 특별한 증상이 없던 A 씨는 자가 격리를 희망했다.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은 매일 4차례 A 씨를 모니터링 하며 관리했다.

A 씨는 2차례 검사를 받은 결과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 지난 11일 완치 판정을 받았다.

또한, 경북 지역 생활치료센터 입소자 가운데 입소 일주일 만에 완치된 이들이 4명 나오기도 했다.

20~40대로 비교적 젊은 연령대인 이들은 확진 당시 경증환자로 분류됐다. 증상이 거의 없는 상태로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해 완치가 빨라졌다고 경북도는 전했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