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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정우영, 첫 실전 등판에서 1이닝 1실점…김현수는 홈런

입력 | 2020-03-12 18:00:00

LG, 12일 청백전으로 컨디션 조율




LG 트윈스 정우영(21)이 첫 실전 경기를 소화했다.

LG는 12일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청백전을 가졌다.

정우영은 청팀 두 번째 투수로 등판, 1이닝 동안 5타자를 상대로 25구를 던지며 2피안타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팀의 셋업맨으로 맹활약하며 KBO리그 신인왕을 차지했던 정우영은 어깨 관리를 위해 스프링캠프 동안에는 실전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청팀 선발투수로 나선 차우찬은 3이닝 5피안타 1탈삼진 3실점에 그쳤다.

백팀에서는 여건욱이 선발로 등판해 4이닝 2피안타 2탈삼진 1실점을 거뒀다.

타선에서는 백팀 김현수가 차우찬을 상대로 투런포를 날리며 2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을 수확했다. 오지환은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청팀 홍창기도 여건욱을 상대로 솔로아치를 그렸다.

경기는 백팀이 5-4로 승리했다.

류중일 LG 감독은 경기 후 “정우영이 오늘 첫 실전 피칭을 했는데, 서서히 컨디션을 올리고 있는 중이다. 김현수도 오늘 홈런을 치며 타격감을 잡아가고 있는 것 같다. 앞으로 계속 자체 평가전을 통해 선수들이 실전 감각을 빨리 찾고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