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12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라 정부청사 연무 소독 방역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제공) 2020.3.12/뉴스1
12일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정부세종청사 공무원은 총 22명으로 집계됐다.
세종시는 이날 오후 세종시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발생했다고 알렸다. 이 환자는 해양수산부에서 근무하는 50대 남성이다.
세종청사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22명이다. 이 가운데 해수부 환자가 18명으로 가장 많다. 이 외에 ▲대통령기록관 1명 ▲교육부 1명 ▲복지부 1명 ▲보훈처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천안시 통계로 잡히는 인사혁신처 1명을 포함하면 23명이 된다.
해수부 환자들의 감염 경로는 오리무중이다. 집단감염 우려가 나오는 이유 중 하나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최근 우리부에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방역당국과 면밀히 공조해 추가적인 코로나19 확산을 막을 수 있도록 주기적인 방역과 전 직원 검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행안부 관계자는 “확진자 발생 즉시 해당 부서의 인원 전원을 자가격리하고 있다”며 “최소한의 필수인력 중심으로 출근 인원을 최소화 하는 한편, 위험성이 해소될 때까지 재택근무와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