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른바 ‘조국(曺國) 정국’에서 소신 발언을 했다가 당내 비판을 받은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서울 강서갑 경선에서 탈락했다.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서울 강서갑과 강원 원주갑을 포함한 11개 지역에 대한 7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강서갑 현역의원인 금 의원은 경선에서 강선우 전 민주당 부대변인에게 패했다.
금 의원은 같은해 12월 공수처 설치법안 국회 본회의 표결에서 당론과 다르게 기권표를 던져 눈총을 받기도 했다.
서울 송파구갑 경선에서는 조재희 전 대통령직속정책기획위원이 문미옥 전 청와대 과학기술보좌관을 이겼다.
부산 금정구 경선에선 김경지 변호사김경지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가 승리했고, 중구영도구 경선에선 김비오 전 부산광역시당 지역위원장이 1위를 차지했다.
대전 중구에선 황운하 전 대전지방경찰청장이, 대덕구에선 박영순 전 대전시정무부시장이 각각 승리했다.
강원 원주갑에선 이광재 전 강원지사가 박우순 전 의원을 따돌렸다.
충남 천안갑과 병에선 각각 문진석 전 충남지사 비서실장과 이정문 변호사가 경쟁 후보들을 꺾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