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재 예비후보가 민주당 강원 원주갑 국회의원 후보로 결정됐다. 사진은 지난 2일 민주당 강원도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1대 총선 원주갑 출마를 공식 선언하는 모습./뉴스1 © News1
더불어민주당의 4·15 총선 국회의원 후보 7차 경선 결과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가 강원 원주갑 후보로 결정됐다.
‘친노’ 핵심인사라 할 수 있는 한 이 예비후보는 제18대 국회의원을 지낸 박우순 예비후보와 경선을 벌여 승리했다.
경선은 10~12일 권리당원 50%, 일반시민 여론조사 50%로 치러졌다.
이어 “원대한 꿈의 주인공이 되는 도시 원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국정, 도정 경험 모두를 클래스가 다른 원주를 만드는데 쓰겠다”고 덧붙였다.
17~18대 국회의원을 지낸 이 예비후보는 강원도지사 역임 중이던 2011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징역형을 받아 지사직을 잃었으나 지난해 특별사면·복권으로 피선거권이 회복되면서 출마 자격을 얻었다.
이번 결과에 따라 원주갑 경선구도도 확정됐다.
앞서 미래통합당에선 제주도 정무부지사, 청와대 대변인 등을 지낸 박정하 예비후보가 단수공천됐다.
또 이 예비후보의 전략공천에 반발하며 민주당에서 탈당한 변호사인 권성중 예비후보가 무소속 후보로서 맞붙는다.
(원주=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