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귀농인의 체계적인 교육과 영농 정착을 돕기 위해 ‘2020 경남 귀농사관학교’ 교육생을 모집한다. 18일까지 신청을 받는 귀농사관학교는 경상대 농산물가공반, 부산대(밀양캠퍼스) 농작물관리반, 경남과학영농인력육성재단 귀농설계반 등이다.
도는 이들 3개 과정과 경남과기대 귀농설계반 등 4개 과정 각 20명씩 모두 80명을 뽑아 4∼10월 교육을 한다. 매주 1, 2회 6시간씩 총 20주 120시간 과정이다. 전체 수강료 150만 원 가운데 교육생은 15만 원만 부담한다.
신청 대상은 경남에 사는 만 18세 이상 65세 미만 가운데 귀농한 지 5년 이내인 사람이다. 또 외지인 가운데 경남으로 귀농을 희망하는 사람은 귀농설계반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응시원서와 함께 귀농 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올해 처음 개설한 귀농설계반은 금요일 저녁 이론 수업을 하고 토요일에는 현장 교육을 진행한다.